청력 저하와 이명, 고음이 안 들리는 이유는?

청력 저하와 이명, 고음이 안 들리는 이유는?

1. 왜 고음부터 안 들리나요?

• 귀 속 달팽이관(코클리아) 안에는 주파수별 소리를 감지하는 유모세포가 있습니다.
• 이 중 고음을 담당하는 세포는 달팽이관 입구 쪽에 위치하는데,
  소리가 들어올 때 가장 먼저 진동을 받아서 피로와 손상이 빨리 쌓입니다.
• 나이가 들거나, 소음·약물·질병 등으로 손상되면 먼저 고주파수(고음)부터 청력 저하가 나타납니다.

반응형

---

2. 대표 원인

1. 노인성 난청(Presbycusis)
   • 50대 이후 점진적으로 발생
   • 특히 4,000Hz 이상 고음 청력부터 떨어짐
   • 양쪽 귀 모두 비슷하게 진행

     

2. 소음성 난청
   • 오래 이어폰·시끄러운 환경에 노출
   • 콘서트, 공사장, 이어폰 고음질 음악 등
   • 청력 검사 시 ‘4kHz notch’라는 패턴이 특징
    
3. 이명(Tinnitus)
   • 청력 손실로 인해 뇌가 ‘없는 소리’를 만들어냄
   • 귀울림·삐 소리·매미 소리 등
4. 귀 질환
   • 돌발성 난청, 메니에르병, 이경화증, 중이염 등
   • 갑작스러운 청력 변화 시 응급진료 필요
5. 혈액순환 장애 & 대사질환
   • 귀 속 미세혈관 혈류 저하
   • 고혈압, 당뇨, 고지혈증이 악화 요인
    

 

---

3. 이명이 동반되는 이유

• 청력이 떨어져서 소리를 못 듣게 되면, 뇌는 ‘소리가 없다’고 판단하고 스스로 소리를 만들어냅니다.
• 이는 일종의 신경계 과민 반응이며, 실제로 귀에서 나는 소리가 아니라 뇌에서 느끼는 가짜 소리입니다.

---

4. 생활 관리 & 예방

• 귀를 쉬게 하기
  이어폰·헤드폰 볼륨 60% 이하, 하루 1시간 이상 연속 사용 자제
• 소음 환경 회피
  공사장·콘서트·공장 등에서는 귀마개 착용
• 혈액순환 관리
  규칙적 운동, 기름진 음식 줄이기, 금연

  

• 정기 청력검사
  1~2년에 한 번, 50대 이상은 필수
• 갑작스러운 청력 저하
  72시간 내 이비인후과 방문 → 스테로이드 치료 시 회복 가능성↑

 

---

💡 핵심 요약

고음이 먼저 안 들리는 건 달팽이관 구조상 고음을 담당하는 세포가 가장 먼저 손상되기 때문입니다.
청력 저하가 이명을 유발할 수 있고, 조기 발견·치료가 중요합니다.
소음 관리와 혈액순환 개선이 예방의 핵심입니다.